군대있을때.. 무서운 이야기
그때 막 상병을 달았을때였는데.. 진지공사를 갔습니다.. 저희 중대 지역은 이미 끝냈고.. 다른 중대 지역이 조금 험난해서 진도가 느려져버리는 바람에.. 산꼭대기에 폐막사가 있어서 거기 대충 정리하고 지내는데.. 군대는 어딜가나 불침번을 서야한다는거.. 다른 부대는 모르겠는데 진지공사 시즌엔 저희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납니다.. 대충 8시 좀 넘으면 바로 재워서 다음날 5시쯤에 일어나는 식이었는데.. 공사하고 피곤하니까 불침번 잘 안서려고하고.. 시간이 9시간이니까 2시간 4번에 1시간 1번을 세우는.. 시간은 20~22,22~24,24~01,01~03,03~05 이랬던거 같은데 왕고층은 당연히 안 서는거고.-ㅅ-;; 제 맏고참이 근무자 중엔 왕고여서 1시간을 서고 제가 두번째라 그 다음 근무를 서게됐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