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건물 안에서 증발한 사건 (김명철 실종사건)
실종자 김명철은 기업연수회의 이벤트 진행자였고, 아마추어 농구 선수 생활을 하기도 했던 건실한 청년입니다. 약혼녀와 결혼을 4달 앞두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약혼녀에게 이별을 통보하는 문자를 보냅니다. 또한 어머니에게도 당분간 집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문자까지 보냅니다. 이후 김명철 씨는 실종됩니다. 평상시에 행실도 좋은 김명철 씨. 문자를 보내거나, 글을 쓸 때도 띄어쓰기를 제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혼녀와 어머니에게 보낸 문자는 띄어쓰기가 전혀 맞지가 않습니다. 김명철 씨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낸 것으로 의심됩니다. 약혼녀는 김명철 씨는 평상시에 띄어쓰기, 이모티콘을 자주 썼다면서 띄어쓰기를 쓰지 않는 조상필(가명)이 의심스럽다는 말을 합니다. 실종 당일에 김명철 씨 번호로 온 문자(왼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