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이야기

 

(부두의 여왕 메리 레뷰의 초상화)

 

1830년 미국의 루이지애나 주 뉴올리언스에 사는 사업가 A 만델은 살인 누명을 쓰고 재판을 받게 된 아들의 처지를 걱정하여 좋은 변호사를 찾아다니다 수소문 끝에 우연히 뉴올리언스에 사람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메리 레뷰라는 이름의 부두 무당이 산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찾아갔습니다.

 

당시 사례를 위한 돈을 미처 준비하지 못한 채 찾아간 만델은 '살인 누명을 쓴 내 아들의 누명을 벗겨주면 나의 저택을 당신에게 주겠다' 라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그리고 이 말을 들은 부두 무당은 무언가 생각한 뒤 '당신의 아들은 이번 주말까지 살인죄 누명에서 벗어나 자유인이 될 것이다' 라는 약속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몇일 뒤 재판 심의 과정에서 상당히 불리한 위치에 있던 만델의 아들은 재판을 받으러 법정에 들어오다 입에 통후추를 가득물고 그를 쳐다보고 있던 어느 흑인 여인을 보게 됩니다.

 

흑인 여인은 아무말 없이 재판관의 책상으로 다가간 뒤 그의 걸상 방석 밑에 입에서 뱉은 후추를 뿌려놓았지만 이를 지켜본 법정의 보안관들은 그녀의 저주가 두려워 그녀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몇시간 동안 진행된 만델의 아들 재판은 놀랍게도 배심원들에 의해 무죄가 선고되고 자유인으로 법정을 걸어나온 아들은 가족들과 함께 환호성을 지릅니다.

 

만델은 부두 무당에게 약속한 대로 자신의 집을 그녀에게 양도했고 그때까지만 해도 만델의 아들이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 의문의 살인사건은 몇일 뒤 마을의 한 청년이 똑같은 방식으로 살인을 저지른 뒤 보안관들에게 붙잡히고 모든 것을 자백해 실제로 만델의 아들이 무죄였음을 증명하게 됩니다.

 

1794년경 캐리비안에 있는 작은 섬 아이티에서 태어난 것으로 추정된 메리 레뷰는 1762년까지 프랑스가 통치하고 그 후 1803년까지 스페인이 통치한 뉴올리언스로 백인 노예상인에 의해 잡혀왔습니다.

 

어려서부터 흑마술을 사용하여 1800년대 초반 프랑스계 주인으로부터 노예 신분을 벗은 레뷰는 평생을 자유인으로 살았다고 하는데요.

 

25살에 결혼한뒤 16년간 무려 15명의 아이를 출산한 레뷰는 메리라는 같은 이름을 쓰는 첫째딸에게 자신이 알고있던 부두의 의식을 전수했다고 합니다.

 

당시 메리 레뷰(母)는 블랙 매직(좀비소생과 저주 등의 나쁜 의식)과 초현상의 권위자였으며 메리 레뷰(딸)는 죽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능력의 권위자였습니다.

 

레뷰 모녀는 1800년대 중반과 후반 뉴올리언스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들로 부상했으나 그들의 능력을 아는 사람들은 모녀에게 아무런 조치도 할수 없었다고 전해집니다.

 

1897년 뉴올리언스에서 사망한 메리 레뷰라는 여인은 현재까지 모녀 중 누구인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해지는 말로는 둘중에 한명은 부두의 술법으로 자신의 몸을 좀비화하여 영원히 죽지않는 비결을 터득했다고 전해집니다.

 

또한 1897년 레뷰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새롭게 단장된 그녀의 무덤은 지난 100여년간 뉴올리언스에서 유명한 관광 명소가 됐는데 그 무덤이 유명 장소가 된 이유는 다름아닌 레뷰,그녀 자신의 귀신 출현사건 때문이라고 합니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공동묘지에 부두 무당옷을 입고 나타나는 레뷰의 귀신은 얼굴에 이상한 회색 부스럼같은 흉터가 있어 사람들이 그녀를 바로 알아보았다고 하며 그녀는 늘 사람들 앞에 나타나 해가 저물때까지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뒤 어두운밤 그림자를 향해 걸어가 눈 앞에서 사라진다고 합니다.

 

현재 그녀의 거대한 비석에는 큰 'X' 자가 3개씩 있고 그녀의 무덤을 방문하여 비석에 분필로 X 자를 따라 그은 뒤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 진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녀에게 소원을 비는 사람은 반드시 그녀의 무덤에 꽃이나 과일 등을 올려야 하며 그렇지 않을 때에는 되려 그녀의 저주가 내린다고 합니다.

 

뉴올리언스 출신 랩 레코드사인 노 리밋과 캐쉬 머니 레코드사의 주인들은 모두 그들의 성공 소원을 레뷰 여인의 비석에 빌었다고 전해지는데 그 결과 현재는 엄청난 성공을 하여 억만장자가 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무덤을 방문한 여행객이 촬영한 정체불명의 혼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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