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동 용두교 괴담
저는 자주 다니는 PC방에 있습니다. 집 앞 1분 거리에 있는 것이라서 거의 매일 출석합니다. 알바생들과도 친해지고 그 PC방 단골들하고도 안부를 주고받곤 합니다. 그 단골들 중에 고등학생 녀석들도 3명 있는데요. 학교도 거의 매일 조퇴하고(출석은한다고 하더라고요) 담배에 오토바이에, 할 말 다했죠. 뭐. 앞서 말했듯이 저희 집이 PC방과 가깝습니다. 또한 녀석들이 애용하는 오토바이 라이딩 코스와도 맞닿아 있습니다. 평소 오토바이 타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면 엄청난 가관입니다 한 오토바이에 3명이 옹기종기 붙어 뭐하는 짓인지 자다가도 이 생각만하면 웃깁니다. 문제는 그날 새벽이었습니다. 평소 큰소리를 내며 오토바이를 타는 녀석들이 아닌데 그날따라 술 마신 것처럼 고성방가하며 오토바이를 몰더군요. 아무리 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