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5ch괴담]짚 인형
나는 건설 회사에서 현장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연말에 도로 공사 현장에서 일하고 있을 때였어요. 하루 작업을 마치고, 컨테이너로 된 현장 사무실에 돌아왔는데, 미팅용 테이블 위에 신문지가 덮여 있었습니다. 가운데가 묘하게 불룩한게, 뭔가 올려두고 위에 신문지를 덮은 것 같은 느낌. 뭐야, 이거? 하며, 무심코 신문지를 들췄습니다. 짚 인형이었습니다. 심지어 머리카락까지 붙어있는. [으악!] 소리를 지르는 나를 보고, 주변 사람들이 모여들었습니다. [뭔데, 뭔데?] [우와, 이거 짚 인형이잖여.] [이런건 첨 봤구만.] [위험한 거 아닌가?] 어느새 사람들이 꽤 몰려, 왁자지껄 했습니다. 그러는 사이, 가까운 사방댐 현장에서 일하는 아저씨가 들어왔습니다. 그 현장 사무소는 도로 공사랑 사방댐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