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가 본 여자귀신
11년전,,택시 경력차 2년째인 월요일 새벽1시경에 부산 서면 로타리에서 주례가는 젋은 남자 한 사람을 앞 자리에 태우고 ,나의 스텔라택시는 신암굴다리를 막 통과하니,지금은 육교과 인도와 차도를 가로막는 가드펜서가 있읍니다만 , 그 당시엔 없었읍니다. 우측 인도에서 서면 방면으로 아래위 빨강 소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단발머리스타일의 20대 중반쯤의 창백한 안색의 아가씨가 빨강 고무신에 ,오른손 검지에는 빨강 복주머니를 감았다,풀었다 하며 깡총 걸음으로 생각에 잠긴듯 한 모습으로 걸어 오는 거였습니다. 전 첨에 혹시나 합승을 할 손님인가 싶어 쳐다 봤으나,안색이 창백한 게 실 핏줄이 드러나 보일만큼 창백하고 입술은 아주 붉은 루즈를 칠 한듯 했읍니다. 나와 눈이 마주 친 순간 눈동자가 붉은 광채로 뒤 덮이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