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야기
[목격담] 사라진 어린이들
부업남
2020. 12. 7. 13:41
한동안 술에 빠져 지내던 시절
그날도 밤12시넘게 퍼먹고 집에 들어가기전
내가 졸업한 초등학교에 들렀다.
집에서 3분거리라 가끔 술기운에 한밤중에 들러
운동장옆 나무의자에 누워 하늘을 바라보고 누어있다 집에 가고는 했다
그런데 그날은 평소에 들리지 않던 아이들 노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 소리는 학교내에서는 외진 곳에 위치한 철봉과 운동기구가 있는
뒤쪽 운동장이었다
그곳은 지형자체가 낮아 계단을 30여개 내려기애 하는 곳이었는데
내가 그쪽에 도착하니 아이들 2명(7살정도)이 떠들면서 철봉에 매달려 놀고 있었다
그때 시간은 새벽1시가 넘은 시간
"이시간에 무슨 애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노나? 부모가 밤장사를 하는 집의 아이들인가?"
하는 생각을 하며 신기해서 계단에 앉아 아이들을 바라 보았다
내가 그들을 보자 아이 하나가 이제 가자 하면서 다른아이를 데리고
건물 뒤편으로 사라졌다.
그런데 그곳은 학교정문과는 상관없는 출입구가 없는 방향이었다.
이상하게 생각되어 계단을 내려가 아이들이 간 곳을 보았다
그런데 아이들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쪽은 학교밖으로 나가는 방향이 아닌데 아이들이 그곳에서 순식간에 사라진 것이다
귀신인가? 갸우뚱하면서 집에 와서 잤다.
내일 출근해야 하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