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괴담][5ch괴담]아마노야스가와라
10여년 전, 아직 학생이던 시절, 미야자키에 단체 여행을 갔었다. 파워스폿을 좋아하던 선배가 일정을 짰기에, 타카치호 협곡, 타카치호 신사, 아마노이와토 신사 같은 곳을 둘러보게 되었다. 단풍 구경도 즐길 수 있을 거라기에, 그게 오히려 메인 아닌가 싶긴 했지만. 선배 왈, 가장 추천하는 곳은 아마노야스가와라라는 곳이란다. 파워가 너무 강해서 컨디션 안 좋은 사람에게는 추천할 수 없다던가. 나는 아무 사전지식 없이 찾아간 곳이었는데, 확실히 압권이라고 할만한 풍경이었다. 소원을 성취하기 위해 돌을 쌓으면 좋다고 하는데, 정말 이곳저곳에 무수하게 돌이 쌓여 있었다. 이만저만 시간이 들지 않고서는 이렇게 되기 힘들겠다 싶을 정도였다. 같이 온 녀석들도 복권에 당첨되게 해달라느니,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게..